SBS Biz

‘3220.70’…코스피 신기록 다시 썼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1.04.20 18:01
수정2021.04.20 19:12

[앵커]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3200선을 넘긴 건 지난 1월 이후 3개월여 만인데,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 컸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나리 기자, 최근 3200선을 오르내리며 오늘(20일)은 넘나 했었는데, 결국 최고가를 다시 쓴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3220.70에 마감했습니다.

7일 연속 오르던 지수는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1월 25일 지수를  3개월여 만에 넘어서며 종가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전날보다 0.02% 내린 3,190선에서 출발했던 지수는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나갔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지난 1월25일보다 34조원이나 늘어난 2천246조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입니다.

다만 장중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월 11일 기록한 3260선으로 아직 40포인트 넘게 남았습니다.

[앵커]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요인은 뭔가요?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32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고요.

기관도 460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24% 오른 1031.88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앵커]

원달러환율 마감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90전 내린 1112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미 국채 금리 안정 등의 영향으로 6주 만에 최저 수준인데요.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와 호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예금 내리고, 대출 올리더니…예대금리차 1위는?
[인사] 한화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