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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월 단위 차량 구독 서비스인 '쏘카 플랜'을 개편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조건별로 검색할 수 있는 필터 기능을 추가하고, 계약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쏘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앱에서 차량 조회부터 계약, 결제, 차량 인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먼저 원하는 차종과 대여기간을 문의하면 업체가 차량을 매칭하고 견적을 내주는 시스템이라 이용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쏘카 플랜은 출시 1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 기준 누적 계약 6천건을 돌파했습니다. 이용 연령층은 30대(34%)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 30%, 40대 26%, 50대 이상 10% 순이었습니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용이 이용자의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업무 목적은 23%로 집계돼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쏘카 플랜을 이용하는 비율은 70%에 달했습니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사업본부장은 "차량 소유에 대한 부담, 리스와 장기렌트의 대안으로 필요한 만큼 월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쏘카 플랜과 같은 중장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