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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대신 쉬프트로? 오세훈표 주택공급 확대 본격 시동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4.19 17:59
수정2021.04.19 19:35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정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조직 개편 방향으로 놓고 볼 때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세훈 / 서울시장 (3월 31일 토론회) : 36만 호 신규주택 공급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공급하고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 안정 이루겠습니다.]

오 시장은 먼저 서울시의 주택건축본부 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주택 재건축 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가장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제도를 찾은 게 지금 기존 제도에서의 조직 확대 개편 이런 게 아닌가'라고 보여지고....]

오 시장은 또 본인의 시장 시절 선보인 쉬프트, 즉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위한 별도 조직 설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임대차 시장 안정에 주력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박 전 시장 재임 시기 힘이 실렸던 도시재생실은 기능과 역할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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