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특수본, 1천566명 내사·수사…기획부동산 본격 조준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4.19 13:49
수정2021.04.19 13:52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본격적인 기획부동산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특수본에 따르면 19일 현재 내사·수사 대상은 394건에 1천566명에 달하고, 부동산 투기 관련 대상은 198건·868명, 기획부동산·부동산 불법 전매 등 관련 대상은 196건·698명입니다.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달 말 특수본 규모를 770명에서 1천560명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수사 대상을 기획부동산으로 넓혔다"고 밝혀, 특수본이 기획부동산과 관련수사 대상자를 이번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868명을 보면 지방공무원 109명, 국가공무원 48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45명, 지방의원 40명, 지방자치단체장 11명, 국회의원 5명,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등 고위공직자 4명 등 이며 이중 현재까지 구속된 인원은 6명 입니다.

법원이 몰수·추징 보전 신청을 받아들인 부동산 현재 시가는 약 240억원이며, 경찰이 추가로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검찰의 청구나 법원의 인용을 기다리는 부동산 현재 시가는 약 70억원 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EU, 엑스에 '유해 콘텐츠 관리 부실' 공식 경고할 듯
지켜보던 중국, EU 전기차 관세에 보복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