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중고폰 시장…1분기 거래량 12% 증가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4.18 10:57
수정2021.04.18 12:01
소비자 인식 개선 등으로 중고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중고폰 B2B 거래 플랫폼 사업자 유피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중고 스마트폰 거래량은 130만건으로 지난해 1분기 116만건보다 12%가량 늘었습니다.
중고폰 거래량이 늘어난 건 최근 몇 년간 제조사나 통신사를 통해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해 기기를 반납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늘어나고, 가성비와 실리를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중고거래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면서 중고폰 거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를 발표한 이후에도, LG전자 스마트폰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1분기 유피엠을 통해 거래된 LG전자 스마트폰은 약 14만7000대로, 1년 전보다 24% 가량 늘었습니다.
이밖에 애플 아이폰 거래량은 약 43만대로 약 23%, 삼성 스마트폰은 약 71만6000대로 6% 가량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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