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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매도에 3190선…다우 첫 3만 4000선 돌파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4.16 11:19
수정2021.04.16 12:03

[앵커]

오전 금융시장 상황 알아봅니다.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현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 반전하며 3,19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15% 내린 3189.65에 거래 중인데요.

외국인이 2,600억 원, 기관이 3,200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은 5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액면 분할 후 이틀째인 카카오가 2%대 약세입니다.

또 인적 분할을 공식화한 SK텔레콤은 장중 30만 9천 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식약처가 고발 방침을 정한 남양유업은 3%대 하락세입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0.22% 오른 채 움직이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10전 오른 1,119원 70전입니다.

[앵커]

오늘(16일)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랠리를 보여줬죠?

[기자]

다우 지수는 0.90%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만 4천 선을 돌파했고요.

S&P500은 1.11%, 나스닥 지수는 1.31%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경제지표들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증시가 크게 올랐는데요.

소매 판매가 급증하고,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보인 점이 호재였습니다.

국채금리도 1.5%대로 내려오면서 기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금융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이날도 이어졌습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분기에 전년 대비 2~3배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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