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오늘 개각·공수처 검사 13명·이낙연의 의리·이개호 의원 확진·세월호 7주기
SBS Biz
입력2021.04.16 08:50
수정2021.04.16 11:2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6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오늘 개각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총리 교체와 함께 4~5곳의 부처 장관을 바꾸고 청와대 참모진까지 동시에 개편하는 일괄 인적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 후보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대통령은 총리와 함께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체가 예상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당분간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 공수처 검사 13명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출범 이후 85일 만에 수사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총 13명의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인사위를 개최해 부장검사와 평검사를 청와대에 추천했습니다.
각각 10대 1가량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당초 공수처가 목표로 했던 23명의 검사 정원은 채우지 못했는데요.
공수처 검사 중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를 변호하기도 했던 김숙정 검사와 김진욱 공수처장과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최석규 검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 이성윤 기소 임박?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검장은 지난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김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지검장의 기소는 검찰총장 추천위원회가 열린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이 지검장은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돼왔는데요.
이 지검장이 차기 총장 경쟁에서 사실상 아웃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인 김도식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지난 2012년 안철수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그를 보좌해온 안 대표의 대표적인 '복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국민의당에서 인사 추천을 받았고, 오 시장이 "국민의당이 원하는 대로 해 드려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안 대표와 약속한 서울시 공동경영에 시동을 거는 건지 주목됩니다.
◇ 이낙연의 의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죽는 한이 있더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마포 사무실에서 당내 이낙연계 의원 20여 명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 전 대표는 대권 주자로서 문 대통령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문 정부에서 절반 이상을 2인자를 했는데 다른 소리를 하는 건 사기다, 배신할 수 없다며 긍정적인 정책적 차별화는 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가격리를 마친 이 전 대표는 오늘 세월호 희생자 묘소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 이개호 의원 확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첫 확진 사례인데요.
이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가 양성 판정을 받아 어제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의원의 확진 판정으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국회는 물론 이 의원이 며칠 사이 활동했던 전남 담양, 영광, 함평군 등 지역구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농해수위는 어제 오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잠정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 사흘째 700명 안팎 예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8명으로 직전일보다는 줄었지만, 이틀째 700명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를 비롯해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머지않아 하루 1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한 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 세월호 7주기
오늘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7주기입니다.
오늘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7주기 기억식이 열리고,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단원구 일대에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만과 진도 팽목항 등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정치권에서도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6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오늘 개각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총리 교체와 함께 4~5곳의 부처 장관을 바꾸고 청와대 참모진까지 동시에 개편하는 일괄 인적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 후보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대통령은 총리와 함께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체가 예상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당분간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 공수처 검사 13명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출범 이후 85일 만에 수사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총 13명의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인사위를 개최해 부장검사와 평검사를 청와대에 추천했습니다.
각각 10대 1가량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당초 공수처가 목표로 했던 23명의 검사 정원은 채우지 못했는데요.
공수처 검사 중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를 변호하기도 했던 김숙정 검사와 김진욱 공수처장과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최석규 검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 이성윤 기소 임박?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검장은 지난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김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지검장의 기소는 검찰총장 추천위원회가 열린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이 지검장은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돼왔는데요.
이 지검장이 차기 총장 경쟁에서 사실상 아웃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인 김도식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지난 2012년 안철수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그를 보좌해온 안 대표의 대표적인 '복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국민의당에서 인사 추천을 받았고, 오 시장이 "국민의당이 원하는 대로 해 드려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안 대표와 약속한 서울시 공동경영에 시동을 거는 건지 주목됩니다.
◇ 이낙연의 의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죽는 한이 있더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마포 사무실에서 당내 이낙연계 의원 20여 명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 전 대표는 대권 주자로서 문 대통령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문 정부에서 절반 이상을 2인자를 했는데 다른 소리를 하는 건 사기다, 배신할 수 없다며 긍정적인 정책적 차별화는 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가격리를 마친 이 전 대표는 오늘 세월호 희생자 묘소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 이개호 의원 확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첫 확진 사례인데요.
이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가 양성 판정을 받아 어제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의원의 확진 판정으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국회는 물론 이 의원이 며칠 사이 활동했던 전남 담양, 영광, 함평군 등 지역구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농해수위는 어제 오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잠정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 사흘째 700명 안팎 예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8명으로 직전일보다는 줄었지만, 이틀째 700명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를 비롯해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머지않아 하루 1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한 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 세월호 7주기
오늘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7주기입니다.
오늘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7주기 기억식이 열리고,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단원구 일대에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만과 진도 팽목항 등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정치권에서도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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