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올랐거나 오르거나’…보장성 보험료 줄줄이 조정
SBS Biz 안지혜
입력2021.04.15 18:08
수정2021.04.15 19:24
[앵커]
최근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줄줄이 예정이율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올라가기 마련인데요.
이미 보험료가 10% 가량 올랐거나, 앞으로 오를 예정이어서, 꼭 필요한 보험이 있다면 가입 계획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전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예정이율을 현 2.5%에서 2.25%로 0.25%p 낮추기로 했습니다.
암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해보험 등 보장성 보험이 대상입니다.
삼성생명도 다음 달까지 두 달에 거쳐 일부 보장성 보험의 예정이율을 같은 비율로 조정합니다.
신한생명과 교보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도 '인하 러시'는 마찬가지.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는 예상 이익률을 뜻합니다.
예정이율이 내리면 보험사는 신규 가입자나 갱신 가입자 보험료를 올려 이익률을 메꾸게 됩니다.
보통 0.25%p 인하 시 보험료는 7∼13% 가량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사들은 현재 기준금리가 0.5%인걸 감안하면 2%대 예정이율은 아직도 높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시장금리(채권금리) 상승에도 예정이율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노건엽 / 보험연구원 금융제도연구실 연구위원 :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마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계속적으로 금리가 내려온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보험상품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금리 상승만으로 예정이율을 높이기는 어려운(상황입니다.)]
꼭 들어야 하는 보험이라면, 예정이율 인하 적용 시점을 살펴보고 인하 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최근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줄줄이 예정이율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올라가기 마련인데요.
이미 보험료가 10% 가량 올랐거나, 앞으로 오를 예정이어서, 꼭 필요한 보험이 있다면 가입 계획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전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예정이율을 현 2.5%에서 2.25%로 0.25%p 낮추기로 했습니다.
암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해보험 등 보장성 보험이 대상입니다.
삼성생명도 다음 달까지 두 달에 거쳐 일부 보장성 보험의 예정이율을 같은 비율로 조정합니다.
신한생명과 교보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도 '인하 러시'는 마찬가지.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는 예상 이익률을 뜻합니다.
예정이율이 내리면 보험사는 신규 가입자나 갱신 가입자 보험료를 올려 이익률을 메꾸게 됩니다.
보통 0.25%p 인하 시 보험료는 7∼13% 가량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사들은 현재 기준금리가 0.5%인걸 감안하면 2%대 예정이율은 아직도 높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시장금리(채권금리) 상승에도 예정이율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노건엽 / 보험연구원 금융제도연구실 연구위원 :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마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계속적으로 금리가 내려온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보험상품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금리 상승만으로 예정이율을 높이기는 어려운(상황입니다.)]
꼭 들어야 하는 보험이라면, 예정이율 인하 적용 시점을 살펴보고 인하 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제 19일 남았어요…연봉 7천만원 맞벌이도 가능
- 2.'전기차 쇼크' 포드, 배터리 주문 축소…LG엔솔·SK온 초긴장
- 3.쉬는 날마다 '비바람'…부처님오신날 비 온다
- 4."보험 안 돼요"…병원·약국 '이것' 안 챙기면 낭패
- 5."친구야, 그래서 튀르키예 갔구나"…모발이식 세계 성지
- 6.제주 흑돼지 "할 말 있사옵니다"…좋은 등급 받으려면 비계 많아질 수 밖에
- 7.'황색등 켜지면 멈추세요' …대법 "안 멈췄다면 신호위반"
- 8.'3천명 누구야?'' '신상털기'…"집단테러 중단해야"
- 9.日언론 '화들짝'… 라인야후 사태 반일 감정에 '촉각'
- 10.벌써 부품 주문 줄이는데…韓 배터리 엎친데 덮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