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효과 현실로”…10주 만에 상승세 커진 서울 아파트값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4.15 18:05
수정2021.04.15 19:25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10주 만에 상승폭이 다시 커졌는데, 중심에는 재건축 단지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애써 잡았던 안정세가 무너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압구정동의 한 재건축 단지입니다.
지난해 12월 42억5천만원에 팔렸던 전용면적 160㎡ 아파트가 지난 주 54억3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넉 달 만에 무려 11억원 넘게 오른 겁니다.
다음 주 조합설립 인가를 앞둔데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게 이유로 꼽힙니다.
[석 모 씨/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공인중개사 : (오세훈 시장이) 재건축을 활성화하는데 굉장히 열의를 가지고 계시니까. 심지어는 계약과 동시에 잔금이 치러지는 그런 양상으로 지금 돼가고 있어요.]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주요 재건축 단지들 가격이 오르면서 10주 만에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된 겁니다.
특히 노원구가 0.17% 올라 상승폭이 두 배 가까이 올랐고 강남3구와 영등포 역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재건축) 사업추진에 대한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긴 한데, 방향성이나 기대감은 계속 불거져 있어서 상승 폭도 당분간은 조금씩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는 거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안정세를 잡아가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10주 만에 상승폭이 다시 커졌는데, 중심에는 재건축 단지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애써 잡았던 안정세가 무너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압구정동의 한 재건축 단지입니다.
지난해 12월 42억5천만원에 팔렸던 전용면적 160㎡ 아파트가 지난 주 54억3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넉 달 만에 무려 11억원 넘게 오른 겁니다.
다음 주 조합설립 인가를 앞둔데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게 이유로 꼽힙니다.
[석 모 씨/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공인중개사 : (오세훈 시장이) 재건축을 활성화하는데 굉장히 열의를 가지고 계시니까. 심지어는 계약과 동시에 잔금이 치러지는 그런 양상으로 지금 돼가고 있어요.]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주요 재건축 단지들 가격이 오르면서 10주 만에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된 겁니다.
특히 노원구가 0.17% 올라 상승폭이 두 배 가까이 올랐고 강남3구와 영등포 역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재건축) 사업추진에 대한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긴 한데, 방향성이나 기대감은 계속 불거져 있어서 상승 폭도 당분간은 조금씩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는 거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안정세를 잡아가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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