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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경기 불확실성 우려 여전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4.15 11:22
수정2021.04.15 11:58

[앵커]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주연 기자, 기준금리가 동결됐죠?

[기자]

네,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췄는데요.

이후 기준금리를 이번까지 모두 7차례, 11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에서는 이미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게 점쳐졌는데요.

배경 알아보죠.

[기자]

최근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전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일일 확진자가 700명대를 보이는 등 전국적 유행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란 발언을 수차례 해왔는데요.

앞서 지난달에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이라든가 본격적으로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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