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머스크 설립’ 스페이스X, 두 달간 약 1.3조 자금 조달
SBS Biz
입력2021.04.15 07:24
수정2021.04.15 08:00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美 은행들 '어닝 서프라이즈'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일제히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43억 달러, 약 16조 원을 기록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가량 급증한 액수입니다.
매출은 322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기 개선에 힘입어 대손충당금 중 상당 금액을 환입할 수 있게 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상업·투자은행 부문에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순이익이 68억 4천만 달러, 약 7조 6천 억 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 급증했고 매출도 2배 이상 증가한 17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게임스톱 등 집단 투자가 급증하고 스팩 투자 열풍이 불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다른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도 1분기 순이익 47억 4천만 달러, 약 5조 3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급증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페가트론, 테슬라 부품 공장 건설
애플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의 페가트론이 테슬라 부품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페가트론이 미국 텍사스 엘파소에서 테슬라 차량에 사용될 센터페시아와 자율주행 모듈, 전자제어 장치 등,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페가트론 측은 "공장 건설 일정과 투자 금액을 검토 중이고, 확정되면 공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페가트론이 이미 테슬라 부품 공급을 위해 연구개발팀을 구성했고,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다음은 디지털 지갑·유전체"
월가의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가 전기차를 잇는 혁신 트렌드로 디지털 지갑과 유전체를 꼽았습니다.
우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지갑이 현재 은행 역할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것"이라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이른바 '파괴적인 혁신'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한 우드는 현재 디지털 지갑 분야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스퀘어와 페이팔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지갑과 함께 지목한 유망 산업은 지노믹스, 즉 유전체인데요.
우드는 "DNA 분석으로 헬스케어 관련 의사결정에 과학이 접목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을 통해 암을 포함한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전체 기업에 투자하는 아크인베스트의 제노믹스 ETF는 현재 이그젝트 사이언스와 인바이테,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X 11억 달러 조달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두 달 동안 11억 6천만 달러, 약 1조 3천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가 주식 발행을 통해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지난 2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억5천만 달러를 투자받은 데 이어 추가로 3억1천만 달러를 끌어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우주선이 착륙 과정에서 잇따라 폭발하면서 연내 궤도 비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탐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스페이스X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으로 우주 탐사용 로켓과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프로젝트를 꼽으면서 이들이 강력한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美 은행들 '어닝 서프라이즈'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일제히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43억 달러, 약 16조 원을 기록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가량 급증한 액수입니다.
매출은 322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기 개선에 힘입어 대손충당금 중 상당 금액을 환입할 수 있게 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상업·투자은행 부문에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순이익이 68억 4천만 달러, 약 7조 6천 억 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 급증했고 매출도 2배 이상 증가한 17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게임스톱 등 집단 투자가 급증하고 스팩 투자 열풍이 불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다른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도 1분기 순이익 47억 4천만 달러, 약 5조 3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급증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페가트론, 테슬라 부품 공장 건설
애플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의 페가트론이 테슬라 부품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페가트론이 미국 텍사스 엘파소에서 테슬라 차량에 사용될 센터페시아와 자율주행 모듈, 전자제어 장치 등,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페가트론 측은 "공장 건설 일정과 투자 금액을 검토 중이고, 확정되면 공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페가트론이 이미 테슬라 부품 공급을 위해 연구개발팀을 구성했고,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다음은 디지털 지갑·유전체"
월가의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가 전기차를 잇는 혁신 트렌드로 디지털 지갑과 유전체를 꼽았습니다.
우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지갑이 현재 은행 역할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것"이라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이른바 '파괴적인 혁신'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한 우드는 현재 디지털 지갑 분야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스퀘어와 페이팔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지갑과 함께 지목한 유망 산업은 지노믹스, 즉 유전체인데요.
우드는 "DNA 분석으로 헬스케어 관련 의사결정에 과학이 접목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을 통해 암을 포함한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전체 기업에 투자하는 아크인베스트의 제노믹스 ETF는 현재 이그젝트 사이언스와 인바이테,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X 11억 달러 조달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두 달 동안 11억 6천만 달러, 약 1조 3천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가 주식 발행을 통해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지난 2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억5천만 달러를 투자받은 데 이어 추가로 3억1천만 달러를 끌어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우주선이 착륙 과정에서 잇따라 폭발하면서 연내 궤도 비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탐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스페이스X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으로 우주 탐사용 로켓과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프로젝트를 꼽으면서 이들이 강력한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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