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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주 상황따라 거리두기 격상-영업시간 밤 9시 조정 검토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4.14 13:30
수정2021.04.14 13:36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필요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라며 "추세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월,화요일은 주말 검사량 감소에 의한 효과가 있다. 그것이 사라지는 첫날이 수요일 오늘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714명으로 증가한 것도 이런 결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반장은 "추세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단계 조정의 큰 요소"라면서 "금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거리두기 조정이나 방역조치 즉, 영업시간 제한 관련 강화 부분을 같이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9일 거리두기 3주 재연장 방침을 발표하고, 상황이 악화하면 3주 이내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밤 10시까지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9시로 1시간 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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