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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CT 수출 8.9% 증가…10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

SBS Biz 김동우
입력2021.04.14 11:18
수정2021.04.14 13:44

[앵커]

코로나19 충격으로 주춤했던 우리 수출이 지난해 말부터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보통신기술, ICT 수출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 지난달 ICT 수출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지난달 ICT 수출은 약 17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9% 증가했습니다.

ICT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ICT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13.6% 증가해 역대 1분기 중 지난 2018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무선통신기기가 52.5%, 반도체가 24.8% 증가하는 등 ICT 수출은 2분기 출발도 좋습니다.

ICT 부문에서만큼은 코로나19발 경제충격에서 회복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앵커]

품목별로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에서 동반 증가해 7.9% 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확대에 따른 OLED 수요 증가로 2.9% 증가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PC 출하량이 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6.7% 오르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ICT 수입도 109억 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5.7% 크게 늘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달 ICT 무역수지 흑자는 64억 9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SBS Biz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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