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애플, 오는 20일 신제품 출시…아이패드·추적 액세서리 등
SBS Biz
입력2021.04.14 07:32
수정2021.04.14 07:48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그랩, 최대 스팩 상장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배달 서비스 업체 그랩이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랩이 알티미터 캐피털과 396억 달러, 약 44조 5천억 원 규모의 스팩 합병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스팩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그랩은 이번 합병으로 최대 45억 달러, 5조 원 가량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40억 달러는 상장 지분 사모투자를 관리하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에 돌아간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또 그랩에 투자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 중국 디디추싱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 350곳이 넘는 지역에서 1억8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도시바 CEO 물러날 듯
일본 도시바의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열리는 이사회에서 구루마타니 CEO의 해임 안건이 처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일본 현지 언론은 츠나카와 사토시 회장이 다시 CEO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로이터는 구루마타니 CEO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면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바 매각안이 철회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지난 2018년 4월 취임한 구루마타니 CEO는 도시바 매각 대상자인 영국계 사모펀드 CVC 캐피털 파트너스의 일본법인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CVC는 지난주 23조4천억 원에 도시바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는데, 헐값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주주들은 경영진이 투자자들에게 매각을 지지하도록 압력을 가했는지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 게시물 감독 강화
'면책 특권' 사수를 위해 불법 콘텐츠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페이스북이 새로운 방침을 내놨습니다.
가짜뉴스와 부적절한 게시물을 걸러내기 위한 '콘텐츠 감독위원회'의 심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이번 결정으로 운영진을 비롯해 모든 이용자가 게시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삭제 및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 삭제된 게시물에 대한 항소만 가능했던 것과 비교하면 콘텐츠에 대한 관리 감독이 더욱 엄격해진 건데요.
새롭게 바뀐 정책은 몇 주 안에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간 '보여주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감독위원회가 이른바 '소셜미디어 대법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애플 신제품 20일 공개
애플이 다음 주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애플의 신제품들이 여럿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CNBC는 애플이 오는 20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아이패드와 위치 추적 액세서리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행사는 애플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인데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자체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5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초광대역 통신' 기술을 접목한 '에어 태그' 위치 정보 액세서리가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무선이어폰 '에어팟 3세대' 공개 여부는 불투명한데요.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에어팟 3세대는 3분기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그랩, 최대 스팩 상장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배달 서비스 업체 그랩이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랩이 알티미터 캐피털과 396억 달러, 약 44조 5천억 원 규모의 스팩 합병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스팩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그랩은 이번 합병으로 최대 45억 달러, 5조 원 가량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40억 달러는 상장 지분 사모투자를 관리하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에 돌아간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또 그랩에 투자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 중국 디디추싱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 350곳이 넘는 지역에서 1억8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도시바 CEO 물러날 듯
일본 도시바의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열리는 이사회에서 구루마타니 CEO의 해임 안건이 처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일본 현지 언론은 츠나카와 사토시 회장이 다시 CEO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로이터는 구루마타니 CEO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면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바 매각안이 철회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지난 2018년 4월 취임한 구루마타니 CEO는 도시바 매각 대상자인 영국계 사모펀드 CVC 캐피털 파트너스의 일본법인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CVC는 지난주 23조4천억 원에 도시바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는데, 헐값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주주들은 경영진이 투자자들에게 매각을 지지하도록 압력을 가했는지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 게시물 감독 강화
'면책 특권' 사수를 위해 불법 콘텐츠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페이스북이 새로운 방침을 내놨습니다.
가짜뉴스와 부적절한 게시물을 걸러내기 위한 '콘텐츠 감독위원회'의 심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이번 결정으로 운영진을 비롯해 모든 이용자가 게시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삭제 및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 삭제된 게시물에 대한 항소만 가능했던 것과 비교하면 콘텐츠에 대한 관리 감독이 더욱 엄격해진 건데요.
새롭게 바뀐 정책은 몇 주 안에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간 '보여주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감독위원회가 이른바 '소셜미디어 대법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애플 신제품 20일 공개
애플이 다음 주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애플의 신제품들이 여럿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CNBC는 애플이 오는 20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아이패드와 위치 추적 액세서리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행사는 애플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인데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자체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5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초광대역 통신' 기술을 접목한 '에어 태그' 위치 정보 액세서리가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무선이어폰 '에어팟 3세대' 공개 여부는 불투명한데요.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에어팟 3세대는 3분기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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