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는 AZ 백신 접종…접종 계획 수정 불가피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4.13 11:19
수정2021.04.13 12:00
[앵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논란 속에서 어제부터 접종이 재개되었는데요.
하지만 30세 미만은 접종에서 제외키로 한데다 다른 종류의 코로나 백신 수급 일정도 오리무중입니다.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한 접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손석우 기자, 접종 대상에서 20대를 제외했다는 건데, 접종계획에 얼마나 차질이 빚어지는 건가요?
[기자]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으로 잡은 만 30세 미만은 64만여 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이었고, 2분기 전체 접종 예정자의 27%에 달합니다.
문제는 30세 미만에 대체해서 접종할 백신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백신의 도입도 원활하지 못합니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경우 아직 도입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한 상태이고요.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시작하지만, 당초 계약한 물량의 절반인 1천만 명분으로 줄었고, 도입 일정도 6월이 되어서야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2분기에 화이자 백신을 앞당겨 받아 대체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이 역시 협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도 더딘데요.
이런 상황이라면 11월 집단면역은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달 반가량이 지났는데요.
12일 0시 기준으로 백신을 접종한 누적자 수는 115만 7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3% 수준입니다.
2분기부터는 일반인 접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서 상반기 안에 1,200만 명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당장 30세 미만 접종에 차질이 빚어졌고,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다른 백신의 수급 일정도 지연되면서 11월 집단면역이 사실상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논란 속에서 어제부터 접종이 재개되었는데요.
하지만 30세 미만은 접종에서 제외키로 한데다 다른 종류의 코로나 백신 수급 일정도 오리무중입니다.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한 접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손석우 기자, 접종 대상에서 20대를 제외했다는 건데, 접종계획에 얼마나 차질이 빚어지는 건가요?
[기자]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으로 잡은 만 30세 미만은 64만여 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이었고, 2분기 전체 접종 예정자의 27%에 달합니다.
문제는 30세 미만에 대체해서 접종할 백신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백신의 도입도 원활하지 못합니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경우 아직 도입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한 상태이고요.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시작하지만, 당초 계약한 물량의 절반인 1천만 명분으로 줄었고, 도입 일정도 6월이 되어서야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2분기에 화이자 백신을 앞당겨 받아 대체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이 역시 협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도 더딘데요.
이런 상황이라면 11월 집단면역은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달 반가량이 지났는데요.
12일 0시 기준으로 백신을 접종한 누적자 수는 115만 7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3% 수준입니다.
2분기부터는 일반인 접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서 상반기 안에 1,200만 명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당장 30세 미만 접종에 차질이 빚어졌고,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다른 백신의 수급 일정도 지연되면서 11월 집단면역이 사실상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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