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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매출 1조 역사 썼다…'콘솔·IP' 공략 가속

SBS Biz 강산
입력2021.04.13 11:19
수정2021.04.13 11:20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3일) 스마일게이트 감사보고서를 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3억원, 영업이익 3천646억원, 당기순이익 3천1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매출은 해외 시장 성과가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총 8천430억원으로 전체의 83.7%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21% 성장했습니다.

사측은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주요 IP(지적재산)가 모두 글로벌 흥행 중이라며 "우리나라 대표 문화 콘텐츠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기록하기 시작했던 스마일게이트는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약 240개 이상의 미래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은 지금까지 2천여 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설립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신규를 IP 발굴하고 확보하여 IP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스마일게이트는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고티(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노린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올해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첫번 째 도전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성준호 대표는 “또한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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