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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사장, SID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4.13 09:48
수정2021.04.13 09:48


 
사진 설명: 김성철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김성철 사장이 세계 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가 수여하는 올해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김성철 사장은 저온다결정실리콘, LTPS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습니다.

SID는 터치 내장형 OLED를 통한 패널의 슬림화,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개발, UTG를 적용한 폴더블 OLED 양산 등을 김 사장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는 브라운관 TV를 발명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운 박사를 기념해 지난 1987년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제정했습니다.

평생에 걸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공로상입니다.

김 사장은 경희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OLED 개발실장, 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9년 중소형 OLED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7일부터 시작되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기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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