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형 상생방역 내놓겠다”…방역당국과 엇박자?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4.12 17:59
수정2021.04.12 19:08
[앵커]
확산세가 위험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독자적인 '서울형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다르게 제한한다는 게 핵심인데, 방역당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선 유흥시설 영업이 중단되자, 사업주들은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소연합니다.
[박철우 / 강동구 길동 나이트 운영주 : 문을 닫고 있으면서 손실액이 한 15억원이 됩니다.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거죠.]
서울시가 차별화된 코로나19 방역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른바 서울형 상생방역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현장에서 수용 가능하고 보다 실효적인 방역효과를 얻도록 업종별, 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해 기존 방역수칙을 대체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은 자정까지, 홀덤펍과 주점 등은 밤 11시로 영업시간 차등 제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시장은 영업시간 연장 등을 위해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자가진단 키트의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움직임은 정부의 방침과 거리가 있어, 충돌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서울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중대본에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와중에 서울시가 완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확산세가 위험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독자적인 '서울형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다르게 제한한다는 게 핵심인데, 방역당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선 유흥시설 영업이 중단되자, 사업주들은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소연합니다.
[박철우 / 강동구 길동 나이트 운영주 : 문을 닫고 있으면서 손실액이 한 15억원이 됩니다.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거죠.]
서울시가 차별화된 코로나19 방역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른바 서울형 상생방역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현장에서 수용 가능하고 보다 실효적인 방역효과를 얻도록 업종별, 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해 기존 방역수칙을 대체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은 자정까지, 홀덤펍과 주점 등은 밤 11시로 영업시간 차등 제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시장은 영업시간 연장 등을 위해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자가진단 키트의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움직임은 정부의 방침과 거리가 있어, 충돌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서울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중대본에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와중에 서울시가 완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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