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보 제공하고 고객에게 안 알린 SC제일은행 ‘중징계’
SBS Biz 이한승
입력2021.04.12 11:25
수정2021.04.12 12:01
[앵커]
SC제일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라는 중징계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고객 거래정보를 제공하고도 해당 고객에게 알리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관리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승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SC제일은행이 구체적으로 어떤 법을 위반해서 제재를 받은 건가요?
[기자]
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는 금융사가 고객 정보를 제공했을 때 제공한 날로부터 열흘 이내에 어떤 정보를 줬는지, 어디에 사용되는지 등을 고객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통보가 증거 인멸과 증인 위협 등 사법절차를 방해할 우려가 있을 경우엔 통보를 미뤄야 하는데요.
SC제일은행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거래정보 등을 제공해놓고 고객에게 알리지 않거나 유예기간 중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거래정보 등을 제공한 경우 정보를 제공한 사람의 인적사항이나 요구내용, 사용 목적 등을 금융위원회 양식대로 기록하고 관리해야 하는데요.
SC제일은행은 고객 거래정보 등의 제공사실을 알린 날짜를 실제로 다르게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이것만으로 중징계를 받은 거예요?
[기자]
아닙니다.
거래가 끝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고객 개인 신용정보를 지우지 않거나 거래가 끝나지 않은 고객 정보를 분리해 보관하지 않았던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 개인 채무보증정보를 등록에서 해제할 이유가 없음에도 등록 해제한 사실 등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SC제일은행에 기관경고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SC제일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라는 중징계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고객 거래정보를 제공하고도 해당 고객에게 알리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관리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승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SC제일은행이 구체적으로 어떤 법을 위반해서 제재를 받은 건가요?
[기자]
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는 금융사가 고객 정보를 제공했을 때 제공한 날로부터 열흘 이내에 어떤 정보를 줬는지, 어디에 사용되는지 등을 고객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통보가 증거 인멸과 증인 위협 등 사법절차를 방해할 우려가 있을 경우엔 통보를 미뤄야 하는데요.
SC제일은행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거래정보 등을 제공해놓고 고객에게 알리지 않거나 유예기간 중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거래정보 등을 제공한 경우 정보를 제공한 사람의 인적사항이나 요구내용, 사용 목적 등을 금융위원회 양식대로 기록하고 관리해야 하는데요.
SC제일은행은 고객 거래정보 등의 제공사실을 알린 날짜를 실제로 다르게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이것만으로 중징계를 받은 거예요?
[기자]
아닙니다.
거래가 끝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고객 개인 신용정보를 지우지 않거나 거래가 끝나지 않은 고객 정보를 분리해 보관하지 않았던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 개인 채무보증정보를 등록에서 해제할 이유가 없음에도 등록 해제한 사실 등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SC제일은행에 기관경고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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