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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실내에서도 마스크· AZ 오늘부터 다시 접종·문 대통령 인적 쇄신·영국아카데미 여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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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4.12 09:00
수정2021.04.12 10:19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2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실내에서도 마스크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실내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는데요. 

실외에서 2M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 공연, 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에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하고요. 

역학조사 과정이나 한 업소에서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지도 없이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AZ 오늘부터 다시 접종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재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커진 탓에 접종을 잠정 중단한 지 5일만인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같은 접종 계획을 밝히며 특수교육, 보건교사와 요양병원 내 60세 미만 등의 접종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0세 미만은 혈전 발생에 따른 위험이 큰 만큼, 접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문 대통령 인적 쇄신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내각과 청와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내각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도 인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시한부 유임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에서는 최재성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 일부 참모진이 교체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적쇄신을 통해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 핵심 과제들을 해결해나갈 것으로 풀이됩니다. 

◇ 오세훈표 서울형 거리두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이 완곡하게 우려를 표했습니다. 

서울형 거리두기는 유흥업소 등은 오후 5시부터 12시로, 홀덤펍과 주점은 오후 4시에서 11시로, 콜라텍과 일반식당, 카페 등은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영업가능시간을 다양화하는 방안인데요. 

오 시장이 업종별 맞춤형 매뉴얼 마련을 지시한 후 서울시가 이같은 초안을 마련해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이에 정 청장은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는 이유는 사람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며 이런 거리두기 원칙에 맞게 서울형 거리두기의 수칙이 마련됐는지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돌아온 국민연금

그동안 전략적자산배분 비중을 이유로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했던 국민연금이 매도 행진을 멈출 지 기대됩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허용 한도가 종전보다 1%포인트 더 늘어났는데요. 

이로써 국민연금이 국내주식을 최대 19.8%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스피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이 올해 말까지 처분해야 할 국내주식 금액은 약 8조 5000억 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는 시장에 단기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민연금이 그동안 매도 공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현대차, 카카오 등 대형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환상적 뉴스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현지시간 11일 LG 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환상적인 뉴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잭슨 카운티와 커머스 시의 지역 지도부, 이곳과 서울에 있는 한국정부와 우리의 놀라운 파트너들, 그리고 합의 협상 과정을 통해 두 회사를 지원해준 미국 무역대표부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지아주가 SK이노베이션의 26억 달러 규모 배터리 생산 설비를 유치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합의를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며 환영했습니다. 

◇ 영국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여우 조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윤여정은 고상한 척하는 영국사람들이 자신을 좋은 배우라 인정해준 거니 아주 영광이고 행복하다는 익살스러운 수상 소감을 밝혔는데요. 

예상치 못한 윤여정의 발언에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윤여정은 이번 수상까지 더해 영화 미나리로 총 37개의 트로피를 획득하게 됐는데요.

오는 25일 진행되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가능성도 더욱 높였습니다. 

◇ 고비 넘긴 노태우 

최근 호흡 곤란을 겪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현재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아버지의 건강상태를 알렸는데요.

노 관장은 호흡 보조장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며 또 한고비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노 관장은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인내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이 의사소통 되지 않으면 울상이 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그러면서 지상에서 아버지께 허락된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버지는 인내심이라는 확실한 교훈을 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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