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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불매운동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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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4.12 08:37
수정2021.04.12 08:49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오는 13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현재 물탱크에 보관 중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결정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는데요.

오염수를 후쿠시마원전이 위치한 태평양으로 방류한 뒤에는 삼중수소의 바다 농도 조사를 강화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실시하지만, 그래도 발생하는 피해는 배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페인트, 인테리어 관련주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민간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등 건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페인트 주가 일제히 상승했고요.

새 집 공급이 늘어나면 이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인테리어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희토류 관련주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지인 장시성 간저우시가 이달 말까지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간저우시 희토류 기업의 40~50%가 최근 생산을 중단했으며, 이 조치가 4월 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중국 정부가 전략 자원인 희토류를 본격적으로 무기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제약 바이오주

제약 바이오 업종은 미국암학회를 앞두고 강세였습니다.

미국 암 학회 AACR이 현지시간 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다수 기업들이 현재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연구성과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행사가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과가 주가 호재로 작용한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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