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식 5배 늘어난다…주가 전망도 긍정적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4.09 18:14
수정2021.04.09 20:02
[앵커]
카카오가 현재 1주를 5주로 늘리는 액면분할을 합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최근 상승 추세이던 카카오의 주가가 더 오를지 인데요.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주식 수를 늘리는 액면분할을 앞두고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9일) 카카오 주가는 어제보다 1만원 오른 55만8천 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면 1주 가격은 11만 1600원으로 바뀌는 대신 기존에 1주를 갖고 있던 주주들은 5주를 갖게 됩니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는 유통물량을 늘려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거래량이 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액면분할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습니다.
[김현석 / 연세대 경영학부 연구교수 : 천 원짜리 10장을 갖고 있던지 만 원짜리 1장을 갖고 있던지 그 가치는 만원으로 동일합니다. 그래서 액면분할 전후로 그 가치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업들의 미래실적이 좋아지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과거 액면분할을 한 265개 기업을 봤더니, 60거래일 뒤에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3곳 중 1곳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주가가 그대로 거나,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다만 현재 카카오 주가는 상승세에 있고 실적도 받쳐주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창권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이냐 아니면 하락 추세에 있는 주식이냐(가 중요합니다) (카카오가) 갖고 있는 두나무 같은 새로운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한편 23개 증권사가 제시한 카카오의 평균 목표주가는 57만4700원이고, 이중 삼성증권이 68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카카오가 현재 1주를 5주로 늘리는 액면분할을 합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최근 상승 추세이던 카카오의 주가가 더 오를지 인데요.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주식 수를 늘리는 액면분할을 앞두고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9일) 카카오 주가는 어제보다 1만원 오른 55만8천 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면 1주 가격은 11만 1600원으로 바뀌는 대신 기존에 1주를 갖고 있던 주주들은 5주를 갖게 됩니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는 유통물량을 늘려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거래량이 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액면분할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습니다.
[김현석 / 연세대 경영학부 연구교수 : 천 원짜리 10장을 갖고 있던지 만 원짜리 1장을 갖고 있던지 그 가치는 만원으로 동일합니다. 그래서 액면분할 전후로 그 가치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업들의 미래실적이 좋아지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과거 액면분할을 한 265개 기업을 봤더니, 60거래일 뒤에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3곳 중 1곳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주가가 그대로 거나,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다만 현재 카카오 주가는 상승세에 있고 실적도 받쳐주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창권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이냐 아니면 하락 추세에 있는 주식이냐(가 중요합니다) (카카오가) 갖고 있는 두나무 같은 새로운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한편 23개 증권사가 제시한 카카오의 평균 목표주가는 57만4700원이고, 이중 삼성증권이 68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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