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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단계 유지…유흥시설 핀셋방역 강화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4.09 11:20
수정2021.04.09 11:59

[앵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4차 대유행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되, 감염 고리가 되는 유흥시설의 영업을 금지키로 했습니다.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일단 유지하기로 했군요?

[기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지역별 시설별로 핀셋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도 시행되는데요.

확진자가 늘고 있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는 단란주점과 콜라텍 등의 유흥시설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밤10시로 완화된 영업제한 시간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9시로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방역조치 조정안은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적용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추가 방역대책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다수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하기 전까지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왔고, 이를 내주 초 상세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몇명이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1명입니다. 

전날보다 29명 줄면서 700명대에서 내려왔지만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82명꼴로 빠른 속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208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의 유흥주점을 통한 집단감염은 전날까지 총318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 동구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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