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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 속 7일 만에 하락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4.09 11:19
수정2021.04.09 11:59

[앵커]

먼저 오전 금융시장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조슬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전 증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는 장 초반 반짝 상승하며 7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는 듯 했는데요.  

그러나 점차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3120선 후반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2100억 원, 1900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고, 개인은 4000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1% 안팎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카카오만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이틀 연속 반등하며 99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내린 1110원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 분위기는 좋았다고요? 

[기자]

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부양 기조 유지 방침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3만3천5백선에 거래를 마쳤고요. 
 
S&P 500 지수도 0.4% 오르며 4천백선에 바짝 다가서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 넘에 오른 1만3천8백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고르지 못하다"며 경기회복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사했는데요. 

연준의 경기 부양 기조 움직임에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1.6%대로 떨어졌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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