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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규제 풀어 주택공급 속도”…부동산 시장 변화 예고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4.08 11:21
수정2021.04.08 11:52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 시절 부터 부동산 관련해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규제를 풀어 주택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건데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일단 오 시장이 공약했던 공급 대책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 시장은 총 36만 가구의 집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가장 큰 핵심 축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18만5천 가구 공급입니다.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한강변 35층 룰' 같은 층수 제한을 풀고 용적률도 높여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중앙정부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기준 완화를 건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1주일 안에 시동을 걸어 1년 내 성과를 내겠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앵커]

재산세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었죠?

[기자]

네, 소득이 없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전면 감면과 재산세 과세 특례 기준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소외된 지역에 문화·바이오 단지를 조성하는 등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앞서 오세훈 후보가 발표했던 내용 중에는 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것들도 있는데,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공약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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