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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美증시, FOMC 의사록 주시하며 혼조세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4.08 11:18
수정2021.04.08 11:52

[앵커]

금융시장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8일) 코스피는 오전 내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반전하며 3,1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07% 오른 3139.69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2,129억 원, 개인이 632억 원 순매수 중이고요.

기관은 2천억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가 장 초반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인데요.

1분기 호실적 예상과 지분을 보유한 두나무와 자회사 클레이튼의 가치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0.93% 내리며 이틀째 하락세고요.

네이버와 LG화학 등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 내림세입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0.35% 오른 채 거래되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5전 오른 1,118원 35전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다우 지수는 0.05% 상승했고, S&P500은 0.15% 오르며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주목했는데요.

위원들은 경제가 크게 개선되고 있으나 현재 완화적 정책을 풀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현재의 자산매입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한 건데요.

이러한 연준의 결정에도 시장은 뚜렷한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혈전의 관련성을 인정한 점도 부담이었습니다. 

테슬라 3% 가까이 빠졌고, 보잉도 1%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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