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회복에 2분기도 ‘청신호’…변수는?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4.08 07:38
수정2021.04.08 08:36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의 '일등공신'은 모바일과 가전 사업이었습니다. 2분기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맞물리며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큰데요. 이 반도체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삼성전자 1분기 실적부터 좀 더 볼게요. 부문별로 보면 어디서 잘했습니까?
어제(7일) 나온 실적은 잠정이라 부문 별로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증권사들 분석을 보면,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모바일과 가전이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모바일 부문에선 4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S21 시리즈가 효자 노릇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7,500만 대, 이 가운데 갤럭시 S21 시리즈 출하량은 1천만 대 수준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1분기 출하량보다 1천만 대 넘게 증가한 겁니다.
TV와 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1조 원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의 경우 미국 오스틴 한파로 인한 셧다운 등으로 3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잘나가던 반도체가 부진했는데 2분기엔 어떨까요?
2분기는 1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증권사들 전망 모아 보면 2분기에 매출액 60조 원대, 영업이익은 10조 원대로 예상했습니다.
2분기는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말 미 오스틴 공장 파운드리 생산라인이 재가동됐고, 또,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의 상승 전망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팔기도 하지만 반도체로 제품도 만드는데, 칩 부족 상황 문제는 없을까요?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도 그 부분입니다.
관건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스마트폰과 가전 생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인데, 시장에서는 삼성이 핵심 칩 부족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 생산 차질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미국 백악관이 오는 12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을 초청했는데 여기서 어떤 요구를 받을지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LG전자도 앞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죠?
아픈 손가락이었던 휴대폰 사업이 7월 말 종료되면서 영업이익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신 LG전자는 전장과 인공지능 등 신사업 분야에 주력할 방침인데요.
오는 7월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사를 세우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7일) 나온 실적은 잠정이라 부문 별로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증권사들 분석을 보면,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모바일과 가전이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모바일 부문에선 4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S21 시리즈가 효자 노릇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7,500만 대, 이 가운데 갤럭시 S21 시리즈 출하량은 1천만 대 수준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1분기 출하량보다 1천만 대 넘게 증가한 겁니다.
TV와 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1조 원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의 경우 미국 오스틴 한파로 인한 셧다운 등으로 3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잘나가던 반도체가 부진했는데 2분기엔 어떨까요?
2분기는 1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증권사들 전망 모아 보면 2분기에 매출액 60조 원대, 영업이익은 10조 원대로 예상했습니다.
2분기는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말 미 오스틴 공장 파운드리 생산라인이 재가동됐고, 또,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의 상승 전망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팔기도 하지만 반도체로 제품도 만드는데, 칩 부족 상황 문제는 없을까요?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도 그 부분입니다.
관건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스마트폰과 가전 생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인데, 시장에서는 삼성이 핵심 칩 부족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 생산 차질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미국 백악관이 오는 12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을 초청했는데 여기서 어떤 요구를 받을지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LG전자도 앞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죠?
아픈 손가락이었던 휴대폰 사업이 7월 말 종료되면서 영업이익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신 LG전자는 전장과 인공지능 등 신사업 분야에 주력할 방침인데요.
오는 7월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사를 세우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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