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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리아’ 영업이익률 10%…배당은?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4.07 11:19
수정2021.05.17 16:46

[앵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에는 비알코리아라는 계열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알코리아가 SPC그룹 주요계열사들을 제치고 사실상 유일하게 영업이익률이 10%를 달성하고 오너일가에 대한 배당도 두둑하게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지현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비알코리아 지난해 실적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523억 원, 영업이익 6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1%씩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매년 상승하더니 9.9%로 10%에 육박했습니다. 

계열사인 SPC삼립의 영업이익률이 3.5%, 샤니는 1.1% 였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의 경우 매달 1일 '이달의 맛'을 출시하면서 다양성을 확보했다"며 "아울러 꾸준한 배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배스킨라빈스는 1분기 기준 매출이 2.5배, 던킨 딜리버리는 4.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배스킨라빈스 사업부는 매출이 4896억 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지만 던킨도너츠는 1627억 원으로 9.2% 감소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돈을 많이 버는 만큼 배당도 활발하게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비알코리아는 지난달 25일 159억 원을 배당했습니다. 

당기순이익 529억 원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SPC그룹과 미국 배스킨라빈스가 계약 당시부터 연간 배당성향을 30.1%로 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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