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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이익 9조3천억…지난해보다 44% 증가

SBS Biz 강산
입력2021.04.07 08:54
수정2021.04.07 09:00

[앵커]

삼성전자가 조금 전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강산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 3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44.2%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코로나19 속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당초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앵커]

사업 부문별로는 어떻게 추정되나요?

[기자]

올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과 TV, 가전제품 판매가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갤럭시S21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모바일 분야에서만 4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500만대로 전분기 6230만대보다 2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와 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조원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전 세계 수요 증가에도, 미국 텍사스 한파에 따른 오스틴 공장 중단 여파에 지난해보다 20% 정도 감소한 3조6천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5천억원 정도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오스틴 공장 생산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LG전자도 오늘 오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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