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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인플레이션 우려…美 부양책·소비 및 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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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4.07 07:33
수정2021.04.07 08:09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선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올려 잡았는데요.

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긍정적인 성장률 전망의 이유로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과 코로나19 대응을 꼽았습니다.

금리는 내후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타 고피너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에는 미국의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의 영향이 큽니다. 국가들이 팬데믹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고 있는 것도 이유인데요. 확진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2023년까지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6%대로 내려갔는데요.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는 대규모 부양책에 이어 소비와 대출 증가세를 봤을 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리사 샬렛 /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 :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과 다른 입장입니다. 통화정책과 재정부양책은 물론 소비자들의 과잉 저축과 대출을 봤을때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들은 대출해 줄 능력이 되고, 가정들도 소비하고 대출할 능력이 되는 것이죠.]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긴장감이 커졌는데요.

세계 3위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의 CEO는 인텔의 합류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반도체 산업이 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토마스 콜필드 / 글로벌파운드리스 CEO : 반도체는 95조 달러 규모의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합류함으로써 반도체 제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됐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핵심은 제조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도체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5% 성장률을 기록했죠. 앞으로 5년 동안 9%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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