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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늘 실적 발표…영업익 최대 10조 원 전망도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4.07 06:20
수정2021.04.07 07:55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오늘(7일) 발표됩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실적 전망을 잇달아 올려 잡아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 삼성전자 지난 1분기 실적 어떻게 전망되나요?
실적 발표 근접할수록 증권사들 데이터도 정확해지는데, 전망치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약 61조 원, 영업이익 약 8조 8천억 원입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500억 원 가까이 상승한 건데요.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개별 증권사별로 내놓은 전망치를 보면 이것보다 더 높습니다.

9개 증권사 중 8곳이 9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고요.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이처럼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는 뭡니까?
스마트폰과 가전사업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모바일과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조 원대와 1조 원 대로 봤습니다.

반면 반도체 실적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도체의 경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정전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3조 3,000억 원에서 3조 6,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2분기 전망은 어떤가요?
반도체 가격 상승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61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 8,900여억 원으로, 10조 원을 육박합니다.

2분기에는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도 정상화되고, 특히 본격적인 가격 반등기에 진입한 D램과 낸드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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