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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80일만에 500명 넘어…얀센 백신 허가 초읽기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4.06 17:56
수정2021.04.06 19:51

최근 일주일간 국내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평균이 500명대를 넘었습니다. 80여일 만입니다.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놓고 방역당국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중요한 이유가 있죠?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지 말지를 정할 때 핵심적으로 보는 지표가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인데요.



일주일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80일 만에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2.5단계 범위 상단선인 500명을 넘어서면서 현 상태로라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발표합니다. 

4차 대유행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데, 당국 입장은 뭡니까?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많은 전문가가 3월 말부터 4월까지 4차 유행이 온다고 예측하고 있지만, 아직 4차 유행이 본격화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비수도권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크기 때문에 이 부분만 잘 대응하면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이번 한주가 코로나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의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민이 깊어 보이는군요. 백신 상황도 보죠.  얀센 백신,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하면 돼서 관심이 높은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최종 허가 여부가 내일(7일) 결정됩니다.

식약처는 내일 오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마지막 전문가 자문 회의인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품목허가를 논의합니다.

내일 품목 허가를 받으면 지난 27일 신청 이후 39일만에 최종 허가를 받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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