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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나흘 연속 올라 3130선 ‘바짝’

SBS Biz 이광호
입력2021.04.06 17:56
수정2021.04.06 18:51

[앵커]

코스피가 오늘(6일)도 소폭 오르며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사자 행진에 나선 덕을 봤는데, 전반적 흐름과 배경 알아봅니다.

이광호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어떻게 마감했나요?

[기자]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6포인트 가량 소폭 오르면서 3,13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은 1포인트 가량 떨어져  97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의 움직임이 바빴습니다. 

오전 중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릴 때는 바쁘게 주식을 매수하더니, 오후 들어서는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6천억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 4월 들어 오늘까지  4거래일 내내 매수세입니다.

[앵커]

외국인 순매수 흐름의 배경은 뭘까요?

[기자]

공매도 재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국인 수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대만도 지난해 6월 중순 공매도를 조기 재개하는 과정에서  6월 초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바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같은 이유로 환율 역시  어제보다 8원 넘게 떨어진 1,119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뉴욕 지수선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일제히 소폭 하락세입니다. 

3대 지수 선물 모두  0.1~0.3% 가량 하락률 보이고 있는데요. 

이대로라면 밤에 시작될  뉴욕증시 초반 장세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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