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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시행에 리볼빙 끼워팔기 줄어들까…마케팅은 여전히 활발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4.06 17:55
수정2021.04.06 18:51

[앵커]

카드 결제일에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넘길 수 있는 '리볼빙 서비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가입된 서비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도 이런 리볼빙 끼워팔기 마케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개 전업카드사의 리볼빙 평균 수수료율은 18%에서 20% 수준입니다.

카드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3%, 10명 중 1명은 22% 넘는 금리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리볼빙 서비스에 가입된 줄도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끼워팔기는'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 : 일부만 (설명)했던 건 용납이 안 되는 거잖아요. (고객이) 판단할 수 있게 모든 정보를 설명해야 돼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카드사의 전체 수수료 수익 중 리볼빙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7.6%였습니다. 

카드론이 13.6%, 현금서비스가 19%인 점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다 보니 카드사의 리볼빙 마케팅은 여전히 활발합니다.

새로 가입하면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는 내용들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카드사가 고금리를 유지하고 대출을 연장하는 게 리볼빙인데 상품권을 준다든지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걸 준다고 하면 현혹되는 거죠.]

금소법으로 끼워팔기는 줄어들겠지만, 광고나 마케팅은 계속되는 만큼 여전히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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