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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휴·폐업한 소상공인 살리는 '초저금리 특별대출' 기간 연장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4.06 10:49
수정2021.04.06 11:07



IBK기업은행이 휴·폐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초저금리 특별대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6일)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휴·폐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고자 ‘소상공인 초저금리특별대출'의 기간 연장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이용한 개인사업자가 폐업한 경우에도 대출 기간 연장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 대출입니다.

해당 대출을 통해 기업은행은 지난해 약 27만개 기업에 7조8천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약 1만개 기업이 휴‧폐업 중인 상황으로 기간 연장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간소화된 제도와 기간 연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간 연장 대상은 정상적으로 원리금을 갚고 있고, 신용보증사고 같은 불량 정보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사업자입니다.

대출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신보에 ‘재창업 계획 약정서’를 제출해 보증서 만기 연장 후 영업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초저금리 특별대출’ 외에도 지역신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개인사업자 대출 모두가 지원 대상”이라며 “중소기업 지원 전문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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