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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잡아라”…박영선·오세훈 ‘청년층 구애’ 총력전

SBS Biz 강산
입력2021.04.04 14:06
수정2021.04.04 14:15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막판 '2030 세대'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가 전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양측 후보는 판세 굳히기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후보는 만 19∼24세 청년들에게 매달 5GB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거나 버스·지하철 요금을 40% 할인해주는 등의 지원책을 밝힌 상태입니다.

박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청년 알바'의 삶을 체험한 것도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장 후보임을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오 후보는 청년 공약과 별도로 2030 세대의 분노를 대변하는 '채널'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 후보 본인은 최근 서울 시내 거점 유세에서 청년들의 자유 발언을 먼저 듣고, "누가 이 젊은이들을 슬프게 했나"라는 질문으로 자신의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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