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곳에만 돈 썼다…가계 필수항목 지출 ‘IMF 수준’
SBS Biz 강산
입력2021.04.04 13:28
수정2021.04.04 14:14
가계 전체 지출 중 식료품 비용과 임대료 등 필수 항목의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2년 만에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지난해 국내 가계의 소비지출 중 4대 필수 품목의 지출은 348조 465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가계의 전체 국내 소비지출 851조 7512억 원의 40.9%에 달합니다.
필수 지출은 식생활 관련 부분과 전·월세·수도·관리비, 여기에 가구와 가전, 병원비 등이 보통 꼽힙니다.
이 비중이 40%를 넘은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며,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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