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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소도?…페이스북 5억명 개인정보 털렸다

SBS Biz 강산
입력2021.04.04 11:25
수정2021.04.04 11:26

페이스북 이용자 5억여명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잘 알려진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공짜로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개인정보는 전 세계 106개 국가의 페이스북 이용자의 것으로, 여기에는 전화번호와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거주지, 생일, 이력,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에서 이용자 3천200만여명의 기록이, 영국에서 1천100만명의 기록이, 인도에서 600만명의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이 데이터가 "아주 오래된 것"이며 2019년 8월 수정한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미 대선을 앞두고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정치 광고를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 8천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가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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