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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지연율 20% 넘었다…DGB생명·흥국생명 ‘지각왕’

SBS Biz 강산
입력2021.04.04 09:37
수정2021.04.04 09:42

지난해 보험금 지급액의 20% 이상이 '지각'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각 보험사 공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생명보험 각사의 지급 지연율은 지급액 기준으로 평균 23.84%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지연 지급액 비율은 25.78%였습니다.

손해보험 보험금의 지급 지연율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8%와 22.6%를 기록했습니다. 

지연 지급은 보험 약관에 정해진 지급 기간을 어긴 경우를 말합니다.

보험사별 지급 지연율 격차도 크게 나타났는데, DGB생명과 흥국생명은 작년 하반기 보험금 지급액의 57.1%와 43.86%가 지연 지급이었습니다. 지급건수 기준으로도 지급 지연율이 각각 10.14%와 10.59%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상반기에는 DGB생명, 흥국생명에 더해 KDB생명과 한화생명이 상대적으로 지연 비율이 높았습니다.

푸르덴셜생명과 AIA생명은 지급금액 기준 지연율이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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