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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4차 대유행 경고”…고교 3학년, 화이자 맞는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4.02 18:01
수정2021.04.02 18:57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한나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부도 우려하고 있죠.

정세균 총리가 뭐라고 했나요?

[기자]

정 총리는 오늘(2일) "4차 유행 초입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우려의 배경에는 백신 접종 시작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558명이 나와 사흘 연속 500명대 중반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데 어디고,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부산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하루 새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부산˙전주 등 지자체는 방역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늘부터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되고, 식당과 카페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5인 이상 사적모임과 100인 이상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사우나, 찜찔시설 운영도 안 됩니다. 

[앵커]

올해 수능을 칠 학생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고 하는데, 몇 명이나 되죠?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교육부 요청에 따라 고3 학생들, 교사들 접종을 결정했고 인원은 45만 명에서 49만 명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접종하게 될 것이며, 화이자 백신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매일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교사와 돌봄인력의 백신 접종을 한 달 가량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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