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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새 이사회 의장 조현범…주총 이긴 조현식 물러난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4.02 11:18
수정2021.04.02 11:57

[앵커]

한국타이어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새 이사회 의장에 조현범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조 사장과 감사위원 선임 표대결에서 이긴 형 조현식 부회장은 대표이사 직위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슬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현범 사장이 지주사 이사회 의장이 됐다고요?

[기자]



네, 한국앤컴퍼니가 어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을 조현식 부회장에서 조현범 사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부회장은 자신이 추천한 인사가 감사위원에 선임되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단 입장을 내놨는데요. 

조 부회장이 한 주주제안이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받아들여졌고, 후속 조치로 새 이사회 의장으로 조 사장을 선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지주사 이사회 의장직에 올랐던 조 부회장은 3년여 만에 내려오게 됐는데요. 

회사 측은 조 부회장의 사임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의장과 대표이사 자리에서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일단 자신이 제안했던 감사위원을 선임하는데 성공한 만큼 당장 분쟁을 벌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조 부회장이 주요 주주로서 그룹 경영에 관여하며 경영권 분쟁 동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은 여전합니다.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의장직에서 내려오더라도 자신이 선임한 감사위원을 통해 회사 밖에서 경영에 관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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