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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14일 나스닥 직상장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4.02 09:53
수정2021.04.02 10:03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오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합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직상장을 위한 관련 승인을 받았습니다. 



직상장은 전통적 기업공개(IPO)과 달리 사전에 주식을 팔지 않기 때문에 해당 주식의 공모가는 없습니다. 기존 주식의 가격은 상장 당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주문에 따라 정해지며, 직상장의 경우 일종의 공모가인 준거가격이 상장 전날 밤에 공개됩니다.

코인베이스의 티커(종목 코드)는 'COIN'입니다. 코인베이스는 COIN으로 거래될 클래스 A 보통주 약 1억1천500만 주를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SJ는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직상장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1천3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 4천3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억  달러(약 1조4천700억 원)으로 처음으로 3억2천200만 달러(약 3643억4천300만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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