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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백신 여권’ 국내 도입하겠다”…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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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4.02 09:12
수정2021.04.02 09:54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두나무 관련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응 운영중인 두나무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두나무에 투자한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두나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상승장 훈풍을 타고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두나무는 최근 뉴욕증시 상장 추진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와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차전지 관련주

미국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에서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ITC는 이번 예비 결정에서 분리막 코팅과 관련된 SRS 517 특허에 대한 유효성은 인정했으나 SK가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는데요.

ITC가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주면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반도체 관련주

바이든 대통령이 2조달러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500억달러를 반도체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더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자는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백신여권 관련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이른바 '백신 여권'을 국내에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관련 준비를 시작,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접종 사실을 증명할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고 소개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등이 참여하는 SKT 컨소시엄이 백신여권 우선협상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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