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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나는 확진자…오늘부터 75세 이상 접종 시작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4.01 11:20
수정2021.04.01 11:50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립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단위로 집계하는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300~400명대에서 정체하다가 최근에는 500명대로 늘었고, 발생 지역도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일)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손석우 기자, 오늘 확진자 수는 얼마나 늘어난 거죠? 

[기자]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51명으로 전날보다 45명 더 늘어나,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537명, 해외유입이 14명이었는데요. 

발생 지역도 최근에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데요. 

주요 감염 사례로는 부산 노래주점에서 2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16명으로 늘었고, 전북 완주군 목욕탕에서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시작으로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만 75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75세 이상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총 350만 8천9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백신 접종에 동의한 175만 8천6백여 명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게 됩니다. 

75세 이상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고령자인 만큼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 우려되는데요. 

발열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접종 후 관찰 시간 동안 대처가 가능하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입니다. 

추진단은 또 접종에 동의를 하지 않았어도 접종 기간 안에 의사를 바꿔 재신청하면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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