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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등 22.1만대 추가 리콜…“화재 위험”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4.01 11:19
수정2021.04.01 12:20

[앵커]

국토교통부가 비엠더블유코리아를 포함해 5개 자동차 회사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화재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권세욱 기자 연결합니다.

비엠더블유는 어떤 문제로 시정조치를 받게 됐죠?

[기자]

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31개 차종 22만여대는 선제적 화재 예방 차원에서 추가 리콜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지난 2017년 이후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 EGR 쿨러 일부 제품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냉각수 누수 위험이 큰 차량 1만7천여대는 EGR 쿨러를 교체해야 합니다.

최근 생산된 EGR 쿨러를 단 차량 11만3천441대는 부품의 이상 여부 점검 뒤 필요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앵커]

현대차와 기아도 리콜을 하죠?

[기자]

네, 현대차와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G80 등 4개 차종 2천여대 리콜에 들어가는데요.

고압 연료 파이프 연결부 제조 불량으로 연료가 새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G70 1만2천여대도 리콜 대상입니다.

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토러스와 익스플로러 2개 차종 2천여대는 주행 시 사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00C 360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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