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내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4.01 11:19
수정2021.04.01 11:50
[앵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바로 합병하지 않고 2년 정도 통합 준비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 관심사는 두 항공사가 합병을 하면 그동안 쌓아둔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지 여부인데요.
박규준 기자, 마일리지 통합 방식이 좀 공개됐나요?
[기자]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방식으로 정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보다 가치가 낮다 보니 아시아나항공 적립 고객들 불만이 더 큰 상황인데요.
일부 카드사들은 대한항공의 경우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치가 더 큽니다.
하지만 어제(31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합리적인 전환율을 결정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에 비해 사용처가 부족했는데, 이젠 대한항공 관련 제휴 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어 아시아나 고객들 편의가 늘어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앵커]
항공권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더 오를 거라는 우려가 있긴 하죠?
[기자]
네, 대한항공이 통합 후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내세워 항공권 가격을 올리지 않겠느냐는 우려인데요.
우기홍 사장은 이에 대해 "시장 지위를 남용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는 데다, 글로벌 항공시장 기준으론 완전경쟁에 가까워 일방적인 가격 인상은 가능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통합 시점은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바로 합병하지 않고 2년 정도 통합 준비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 관심사는 두 항공사가 합병을 하면 그동안 쌓아둔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지 여부인데요.
박규준 기자, 마일리지 통합 방식이 좀 공개됐나요?
[기자]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방식으로 정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보다 가치가 낮다 보니 아시아나항공 적립 고객들 불만이 더 큰 상황인데요.
일부 카드사들은 대한항공의 경우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치가 더 큽니다.
하지만 어제(31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합리적인 전환율을 결정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에 비해 사용처가 부족했는데, 이젠 대한항공 관련 제휴 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어 아시아나 고객들 편의가 늘어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앵커]
항공권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더 오를 거라는 우려가 있긴 하죠?
[기자]
네, 대한항공이 통합 후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내세워 항공권 가격을 올리지 않겠느냐는 우려인데요.
우기홍 사장은 이에 대해 "시장 지위를 남용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는 데다, 글로벌 항공시장 기준으론 완전경쟁에 가까워 일방적인 가격 인상은 가능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통합 시점은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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