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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마통 안 쓰면 한도 줄인다…최대 20%까지 축소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4.01 11:19
수정2021.04.01 11:50

[앵커] 

오늘(1일)부터 우리은행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만 놓고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의 한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미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시행 중인 조치인데요. 

어떤 경우, 얼마나 줄어드는 건지 오정인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고객이 대상인 건 아니죠? 

[기자] 

오늘부터 일부 신용대출 상품을 연장하거나 재계약하는 고객들이 대상입니다. 

대상 상품은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과 WON하는 직장인대출 등 2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3개월이나 약정기간 안에 마이너스 통장을 얼마나 사용했는지에 따라 한도를 차등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럼 사용을 적게 하면 한도가 줄어드는 건가요? 

[기자] 

네, 예를 들어 한도가 5천만 원인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한도의 10%, 500만 원보다 적게 썼다면, 한도가 450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사용률이 5% 미만이면 한도는 20%까지 축소될 예정입니다. 

단, 한도가 2천만 원 이하인 마이너스 통장은 제외됩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통장은 한번 만들어두면 사용 금액과 관계없이 매년 한도가 그대로 연장됐는데요. 

그런데 앞으론 안 쓰면 안 쓸수록 한도가 줄어, 쓰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은 정리를 해야 하는 셈입니다. 

[앵커] 

다른 은행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신용대출 신규나 기한연장 시 약정 금액이 2천만 원을 넘는 마이너스 통장의 사용률에 따라 한도를 줄이고 있고요. 

하나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에 한해 기한 연장 시점에 마이너스통장 사용률이 얼마인지에 따라 최대 50%까지 한도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대출 기간 중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전액 한도가 감액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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