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팔던 토니모리·미샤가 반려동물·카페 왜?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3.31 11:16
수정2021.03.31 11:52
[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에 이어 코로나 직격탄까지 맞은 화장품 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당일배송에도 뛰어드는가 하면, 반려동물과 카페, 건강기능식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한때 누렸던 K뷰티 열풍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인데, 생존 게임에 나선 화장품업계, 대표적으로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토니모리를 들 수 있습니다.
4년째 적자를 낸 가운데 지난해 영업적자가 255억 원까지 늘었는데요.
최근 사료 제조, 유통업체인 '오션'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화장품과 펫푸드 주 고객층이 20대에서 40대 여성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온라인 판매를 통한 시너지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660억 원 적자를 낸 가운데, 160곳이 넘는 매장 문을 닫았는데요.
인사동 매장을 폐점한 다음 '웅녀의 신전'이라는 카페를 차려 쑥을 원료로 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샤 대표 제품인 개똥쑥 라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오늘(31일) 주주총회에서 휴게음식점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기도 해, 외식 사업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모리와 미샤 모두 당일배송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앵커]
건강기능식품에 뛰어든 곳도 있다고 하죠?
[기자]
네, 클리오인데요.
지난해 9월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를 만들고, 12월에는 건강식품 사업부를 새로 꾸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주주총회에서는 식음료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는데요.
올 상반기 안에 콜라겐 원료의 건기식 제품을 처음 내놓을 예정입니다.
화장품 ODM 1위 코스맥스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플랫폼 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이어 코로나 직격탄까지 맞은 화장품 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당일배송에도 뛰어드는가 하면, 반려동물과 카페, 건강기능식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한때 누렸던 K뷰티 열풍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인데, 생존 게임에 나선 화장품업계, 대표적으로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토니모리를 들 수 있습니다.
4년째 적자를 낸 가운데 지난해 영업적자가 255억 원까지 늘었는데요.
최근 사료 제조, 유통업체인 '오션'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화장품과 펫푸드 주 고객층이 20대에서 40대 여성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온라인 판매를 통한 시너지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660억 원 적자를 낸 가운데, 160곳이 넘는 매장 문을 닫았는데요.
인사동 매장을 폐점한 다음 '웅녀의 신전'이라는 카페를 차려 쑥을 원료로 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샤 대표 제품인 개똥쑥 라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오늘(31일) 주주총회에서 휴게음식점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기도 해, 외식 사업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모리와 미샤 모두 당일배송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앵커]
건강기능식품에 뛰어든 곳도 있다고 하죠?
[기자]
네, 클리오인데요.
지난해 9월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를 만들고, 12월에는 건강식품 사업부를 새로 꾸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주주총회에서는 식음료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는데요.
올 상반기 안에 콜라겐 원료의 건기식 제품을 처음 내놓을 예정입니다.
화장품 ODM 1위 코스맥스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플랫폼 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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