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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80선 회복…美 국채금리 상승에 발목잡힌 뉴욕증시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3.31 11:15
수정2021.03.31 11:52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으면서 뉴욕 증시는 발목이 잡힌 한편, 코스피는 금리 공포를 이겨내고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흐름 알아보죠.

전서인 기자, 오전 장 움직임 어떤가요?

[기자]

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더니 현재 307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09% 오른 3072.65에 거래 중인데요.

기관이 65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그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는 LG전자가 이틀 연속 강세입니다.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0.99% 오른채 거래되고 있고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며 주가도 오름세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해 0.32% 내린 채 거래되고 있고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70전 내린 1131원 90전 입니다.

[앵커]

오늘(31일) 새벽 미국 증시는 하락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0.31% 내렸고요.

S&P500 지수는 0.32%, 나스닥 지수는 0.11% 떨어졌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또다시 1.7%대로 치솟으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국채금리가 뛰어오른 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때문이었습니다.

규모가 3조 달러대로 예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고,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국채 투매에 나서면서 금리가 치솟았습니다.

또 어제까지 월가를 뒤흔든 아케고스 메니지먼트의 대규모 블록딜 사태는 오늘은 잠잠한 모습이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태로 크레디트스위스가 32억달러 손실을 볼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크레디트스위스 주가는 3.51% 추가 하락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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