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갈등에서 노노갈등으로…삼성화재 ‘내홍’
SBS Biz 안지혜
입력2021.03.30 18:01
수정2021.03.30 18:55
[앵커]
지난해 창립 68년 만에 처음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해 주목받았던 삼성화재가 최근 노노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노조가 잇따라 생기면서 회사와의 교섭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안지혜 기자, 1년 사이에 노조가 두 개 더 생긴 건가요?
[기자]
정확히 말하면 1년 사이도 아니고 최근 1주일 사입니다.
우선 삼성그룹의 '무노조 경영' 시기에 만들어진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가 지난주 월요일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고 신고필증 발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협 노조는 현재까지 1,5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노조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평협노조가 회사 내 두 번째 노조로 설립되는 수순이었지만, 신고필증 발급을 기다리는 사이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금속일반노동조합 산하에 삼성화재 지회가 설립됐습니다.
일주일새 단일노조에서 3개의 복수노조 체제가 된 셈입니다.
[앵커]
회사와 얘기할 때는 창구를 하나로 통일해야 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래서 내홍이 일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등장한 금속노조 지회가 회사 측에 교섭을 요청하면서, 삼성화재는 오는 금요일까지 창구 단일화를 요청했는데요.
평협 노조는 아직 신고 필증이 없어 교섭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끝내 받지 못하다면, 가장 노조원이 많은 노조가 이번 교섭은 물론이고 앞으로 2년간 교섭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평협노조는 모두 한국노총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존 노조와 금속노조가 신설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인데요.
반면에 기존 노조는 "회사가 어용 집단인 평협의 노조 전환을 통해 노조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강경하게 대립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오랜 진통 끝에 역사적인 노조가 출범했지만, 이제는 근로자 대 회사에서 근로자 대 근로자로 표면적인 갈등 구도가 옮겨간 모습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지난해 창립 68년 만에 처음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해 주목받았던 삼성화재가 최근 노노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노조가 잇따라 생기면서 회사와의 교섭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안지혜 기자, 1년 사이에 노조가 두 개 더 생긴 건가요?
[기자]
정확히 말하면 1년 사이도 아니고 최근 1주일 사입니다.
우선 삼성그룹의 '무노조 경영' 시기에 만들어진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가 지난주 월요일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고 신고필증 발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협 노조는 현재까지 1,5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노조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평협노조가 회사 내 두 번째 노조로 설립되는 수순이었지만, 신고필증 발급을 기다리는 사이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금속일반노동조합 산하에 삼성화재 지회가 설립됐습니다.
일주일새 단일노조에서 3개의 복수노조 체제가 된 셈입니다.
[앵커]
회사와 얘기할 때는 창구를 하나로 통일해야 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래서 내홍이 일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등장한 금속노조 지회가 회사 측에 교섭을 요청하면서, 삼성화재는 오는 금요일까지 창구 단일화를 요청했는데요.
평협 노조는 아직 신고 필증이 없어 교섭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끝내 받지 못하다면, 가장 노조원이 많은 노조가 이번 교섭은 물론이고 앞으로 2년간 교섭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평협노조는 모두 한국노총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존 노조와 금속노조가 신설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인데요.
반면에 기존 노조는 "회사가 어용 집단인 평협의 노조 전환을 통해 노조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강경하게 대립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오랜 진통 끝에 역사적인 노조가 출범했지만, 이제는 근로자 대 회사에서 근로자 대 근로자로 표면적인 갈등 구도가 옮겨간 모습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최대 연 17%이자 준다?…'이 통장' 안 들면 진짜 손해
- 2.기초연금 받는 어르신…이 통장 가입하면 세금 확 준다
- 3.25억에 산 엄마 아파트, 17억에 엄마 전세줬다…'수상한 거래'
- 4.카니발만 보던 아빠들, 술렁…럭셔리카 완벽변신
- 5.엄마가 사준 3천만원 SK하이닉스 주식 9억 됐다…세금은?
- 6.기름값 뛸수록 돋보이네…연비 최강 이 車 뭐길래
- 7.월 369만원 받는다고…5060 몰리는 자격증은?
- 8.18억, 16억 분양가에 허탈…청약통장 깨는 사람들
- 9."알리지 말아주세요"…1억 기부 숨긴 'SK하이닉스 직원'
- 10.결국 이재용 집 앞까지…45조 달라며 거리나선 억대 연봉자들